대구MBC는 지난 15년 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서 채록한 노래들을 모아, 그 노래 속에 담긴 한(恨)을 기억하고 기록하고자 한다. ‘노래’ 로 과거의 아픔을 혼자만 달래야만 했던 할머니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그 생존자들이 줄어들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부르는 ‘노래’ 는 그 역사적 보존의 가치가 더더욱 크다고 하겠다. 특히 이들이 기억하는 당시 노래들을 전문가들의 고증 및 분석을 통해 그내용, 의미 및 습득경로 그리고 그 이면에 가리워진 역사적 진실과 사실은 무엇인지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