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하체육공원의 잔디밭 절반을 로드트랙으로 덮으려는 동구청의 행정에 반대합니다.

율하체육공원은 대구시의 자랑이자, 모든 시민들에게 개방된 휴식공간이며, 많은 사람들이 소중하게 이용하고 있는 보기드문 훌륭한 힐링장소 입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자연휴식 공간을 대구시가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커다란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동구청은 2025년도 세계인라인스케이트 대회를 개최하고자 로드 트랙을 설치할 목적으로 기존의 공원녹지를 갈아 엎고, 주민들의 기본적인 알 권리도 무시한 채 마구잡이 행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구시의 많은 빈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쉽고 편하게 일을 처리하고자 기존의 주민을 위한 공원부지를 아무런 고민없이 선택하여 트랙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민을 위한 녹지공간을 넓히는 것이 현세대의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주민들이 오랜 세월 아끼며 이용해 온 녹지공간을 일회성 대회개최를 위하여 최소한의 고민도 없이

일순간에 없애버리는 업무처리는 무사안일한 행정처리의 표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녹지공간과 자연상태는 우리의 자랑스런 자산이자, 대구의 자랑입니다. 그 어느 도시에서도 율하체육공원 만큼 넓은 녹지를 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는 곳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 대구가 이러한 공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동구청은 로드트랙의 설치장소에 대하여 좀 더 깊은 고민을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회성 대회를 위하여, 주민들이 10년 넘게 이용해온 훌륭한 휴식장소를 훼손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가치를 가지는 가에 대하여 다시 한번 재고할 것을 요청합니다.

동구청의 율하체육공원 잔디밭 철거에 절대 반대합니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빼앗지 말아주십시오.

우리에게 주어진 아름다운 잔디광장을 절대 잃어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동구청의 로드트랙 설치장소 변경을 강력히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