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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북도교육청은 2024년 도내 장애인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앙상블 '온울림'을 창단했는데요.

현재 피아노와 바이올린, 클라리넷으로 4명의 단원이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감동의 하모니로 따뜻한 울림을 전하는 온울림 앙상블을, 류현석 MBC 청소년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곳은 장애인 예술단 '온울림' 앙상블의 연습실이 있는 포항 명도학교입니다. 

단원들은 매주 이곳에서 열심히 합주 연주를 하고 있는데요.

현장은 진지함과 열정으로 가득했습니다.

◀이성빈 '온울림'앙상블 단원(바이올린)▶
"안녕하세요, 저는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이성빈입니다. 연습이 힘들 때도 있지만,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순간이 정말 좋아요."

'온울림' 앙상블은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선 화합의 음악입니다.

매번 연습을 통해 더 나은 소리를 만들어가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현경 이승형 단원 어머니▶
"경북에는 장애인 예술단이 없어서 다른  지역에서 생활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온울림 앙상블 단원으로 아들이 활동하게 돼  너무 좋아요."

단원들은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데요.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연주 속에서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연습하며 서로를 배워갑니다.

◀류병은 포항명도학교 고1▶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요. 저도 언젠가 이런 연주를 해보고 싶어요. 온울림 앙상블 파이팅!"

◀정민성 온울림 앙상블 단원▶
"꿈이 이루어지는 것은 멋진 일이라 생각해요. 8살 때부터 피아노를 쳤는데, 이제는 앙상블  단원이 되어 너무 기뻐요, 엄마한테 좋은 음악  들려주고 싶어요."

온울림앙상불은 2024년 공모사업으로 시작해서 앞으로도 계속 활동할 계획입니다.

음악으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온울림' 앙상블. 앞으로도 그들의 소중한  연주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하길 기대합니다. MBC 청소년기자 류현석입니다.

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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