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살되는 둘째아들 생일 입니다.

저희집에서 애교와 창의적인 생각 담당이고

우리가족을 많이 사랑하는 귀여운 아이 입니다

항상 부모에게 웃음주는 요녀석이 어느덧 6살이 되었네요

이녀석이 뱃속에 있던 9개월 출산예정 2주 앞두고

강가에 첫째아들이 물에 빠졌는데

유속이 빨라서  119 부르기전에 잘못 될꺼 같고 남편은 멀리서 짐 정리하고 있어서 제 목소리가 닿지 않았네요

저는 수영을 취미로 오래 했지만 뱃속에 아이 생각에

잠시 5초정도 망설였다가 못구하면 살아도 산게 아니란 생각에

뱃속 아가한테 엄마랑 형아 구하러가자 못구하면 엄마랑 형아랑 함께 영원히 있자고 기도하며

첫째쪽으로 힘겹게 헤엄쳐 갔었네요 간절히 신께 빌며 헤엄쳐서 겨우겨우 첫째아이 머리카락 잡고 구했었네요

기력이 빠져서 다시 나올때 다시 물에 빠질뻔 했지만 무사히 구했었네요.

첫째아이 둘째아이 생일때만 되면 그날일이 생각나네요

뱃속에 있었던 둘째에게도 여전히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네요 

요 이쁜녀석 태어나서 얼굴 못봤다면 어쩔뻔 했나 싶네요 

큰일 겪고도 무사히 잘 태어나서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자라준

우리 둘째 아들에게 사랑한다고 생일 축하 한다고 라디오 사연으로 말하고 싶습니다.사랑해 은우야 생일 축하해♡

신청곡 은 저랑 둘째가 자주 같이 부르는 

악동뮤지션의 오랜날 오랜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