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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기차표 구하기 힘든데" 10장 중 4장은 예매 취소···빈 좌석 운행도 4.5%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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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명절 연휴 기간에 예매한 기차표 10장 중 4장은 발권했다가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레일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설과 추석 연휴 기간 발권된 기차표는 3,333만 4,107표(설 1,523만 8,946표, 추석 1,809만 5,161표)였습니다.

이 가운데 43.3%(1,523만여 표)는 예매를 취소해 코레일에 반환됐습니다.

코레일은 예매 취소된 표를 재판매했지만, 전체의 4.5%인 148만여 표(설 67만 표, 추석 81만 표)는 결국 팔리지 않아 빈 좌석으로 운행됐습니다.

코레일은 예약 부도를 막기 위해 2025년 설 연휴부터 승차권 환불 위약금을 높였습니다.

그동안 출발 하루 전까지는 최저 위약금인 400원만 받았지만, 이번 설 연휴에는 승차권 금액의 5%로 높이고, 출발 당일 3시간 전까지는 10%, 출발 직전에는 20%, 출발 후 20분까지는 30%로 각각 올렸습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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