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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비명계 움직임? 찻잔 속의 태풍···보수는 생명 내놓고 싸우고 있는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민주당 안팎에서 비명계가 움직이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통합해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1월 31일 YTN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 출연해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두관 전 국회의원도 (대권) 꿈을 꾸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그분들이 그러한 얘기를 하는 것은 '찻잔 속의 태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분들은 윤석열, 김건희 정권을 위해 얼마나 기여했는가 하는 것을 잘 생각하셔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정리한 대로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통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1월 30일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당 내외 차원에서 상대방을 포용하고 통합하는 행보를 보이는 것이 현재의 극단적 정치 갈등 상황을 치유하는 방안"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의원은 "보수들은 저렇게 생명을 내놓고 싸우고 있는데, 우리는 내부에서 그러한 얘기를 하는 것은 결코 전열에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일단 매진해야 할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파면 인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 내란 우두머리를 중심으로 보수세력은 생명을 내놓고 싸우고 있다. 우리도 헌법재판소에서 특히 9인 체제가 돼서 파면 인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조기 대선에) 이재명 대표가 나오면 이길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인사들이 늘고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박 의원은 "주장이니 그럴 수 있다"면서도 "오히려 이 대표가 나오는 것이 두려워서 갖은 모략과 방해를 하고 있다고 해석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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