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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10대 또 확진.. PC방 다닌 중고생 전수 검사

◀ANC▶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예천에서는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10대인데요.

예천군은 PC방과 노래방을
감염의 주요 통로로 보고, 이곳을 방문했던 중·고등학생 모두를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END▶

◀VCR▶
예천의 한 고등학교 강당. 방호복을 입은 방역요원들이 차례로 들어오는 학생들의 검체를 채취합니다.

10대 후반 청소년들의 감염이 끊이질 않자 아예 학교 안에 임시 검사소가 설치된 겁니다.

최근 한 달 안에 PC방이나 노래방을 방문한 적이 있는 학생은 모두 검사 대상에 포함됐고, 대상 학교도 당초 2개 고등학교에서 예천의 6개 중·고등학교 전체와 경북도립대까지 대폭 확대됐습니다.

◀SYN▶김학동 예천군수
"학교장의 협조 하에 전수 검체 조사를 하는.. 이렇게 하면 확진자 판정과는 관계없이 격리자는 계속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10대 확진자 한 명이 또 추가돼
예천발 집단 감염 환자 수는 37명으로
늘었습니다.

7번 확진자 일가족으로부터 무려 4차 감염에
해당되고, 이번 집단 감염의 주요 통로인 15살이상 19살 이하 또래 집단에서 나온 16번째 확진자입니다.

예천군은 이들 중 일부가 이미 3월 말에 호흡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던 만큼, 집단감염이 처음 확인된 지난 9일보다 최소 열흘 전에 이미 10대 사이에서 전파가 시작된 것으로 봤습니다.

◀SYN▶예천군 보건소 관계자
"거의 대부분 PC방 이용 이력이 있어요. 아이들이.. 3월 20일 이후라고 보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서 3월 4월달 (전체 방문자 검사 예정)."

경주에서도 46세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경북의 확진자 수는 모두 1,319명으로 늘었고, 22일째 한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자가 격리 중이던 이 남성은 총선 당일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져, 투표소 주변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홍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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