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노인 학대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에서 학대를 당했다는 노인의 신고는 490여 건으로 2년 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실제 학대로 확인된 건수도 170여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학대 행위를 한 사람은 아들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배우자와 딸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구시는 현재 노인보호전문기관 두 곳이 운영되고 있다며 학대로 고통받는 노인들은 상담이나 신고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