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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방문' 전파 막아라!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구·경북 소식 전해드립니다.

오늘부터 추석 연휴가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이번 추석은 연휴 기간이 5일이나 돼 최대 인원이 이동할 걸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커 방역 당국은 초비상입니다.

감염의 80%가 몰려있는 수도권에서 귀성 행렬이 이동하기 때문에 대구경북에도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오늘 대구는 0시 기준 3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그 이후에도 70명이 나오는 등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첫 소식, 조재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조재한 기자▶
명절을 앞두고 대구에서 다시 목욕탕 집단감염이 터졌습니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구 목욕탕에서 9명 더 나와 누적 15명으로 늘었습니다.

0시 이후에도 30여 명 더 나와 누적 40명을 넘었습니다.

달서구 외국인 모임 5명, 북구 음식점 4명 등 3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북에서는 영주 7명, 구미와 경주 각각 6명, 경산 4명 등 역시 38명이 나왔습니다.

전국적으로 하루 2천 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80%에 육박합니다.

수도권 중심의 4차 대유행이 휴가철을 맞아 전국으로 확산된 지난 7,8월 사태가 재연될까 방역당국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주말 일가족 18명이 모인 달서구 모임에서 서울거주 2명 포함 9명이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60세 이상 고령의 부모님께서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으신 경우에는 귀성·귀향을 자제해 주시기를 거듭 요청드립니다. 그리고 가실 때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시거나 진단 검사를 받으신 후에 최소한의 인원으로 방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연휴에도 방역은 쉬지 않습니다. 대구의 8개 구군 보건소 선별 진료소는 모두 평소처럼 정상 운영합니다.

코로나19 콜센터를 통해 사전 검사 문의와 상담,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임시 선별검사소 3곳 가운데 국채보상공원 임시 선별검사소는 연휴 내내 정상운영하고 두류공원야구장과 대구스타디움은 내일과 모레, 오는 22일까지 3일간 운영합니다. 

동대구역 맞이주차장에 마련된 해외입국장 전용 워크스루도 쉬는 날 없이 운영합니다.

◀인터뷰▶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분들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합니다. 모이시더라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십시오. 증세가 있으면 반드시 검사받으시기를 권장 드립니다."

코로나19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해 19개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진료를 합니다.

동네병원은 모레부터 대부분 문을 닫고 날짜에 따라 50에서 140여 곳만 진료를 합니다.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을 검색하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날짜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대유행때마다 그랬던 것처럼 감염의 원인이 되는 모임은 최대한 자제하고,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빠른 시간에 가장 가까운 방역 기관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확산을 차단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C.G 김종국)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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