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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맑은 날씨 속 일교차 유의

◀앵커▶
오늘까지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렸는데요.

내일부터 추석연휴 기간 동안은 일교차 큰 가운데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자세한 날씨 유하경 기상캐스터입니다.

◀유하경 기상캐스터▶
오늘 대구의 모습입니다.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우리지역에 내리던 비는 점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제14호 태풍 ‘찬투’는 올해 첫 가을 태풍으로, 괌 서북서쪽 약 92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과거 유사한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진로가 이례적이었는데요.

초반에는 빠른 속도로 상하이 부근 해상에 북상하더니, 고기압의 영향으로 사흘간 상하이 부근 해상에 머물며 정체되다, 갑자기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죠.

앞으로 태풍은 북동진하며 한반도와 멀어지겠고, 오늘 저녁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들어 태풍은 한 여름이 아닌 늦가을에 자주 찾아옵니다. ‘가을 태풍’은 ‘여름 태풍’보다 힘도 세고 더 강력한데요.

원인은 바로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 온도가 상승하며 강력한 태풍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1971년부터 2013년까지 가장 많은 태풍이 만들어진 달은 8월, 보시면 여름 태풍의 수는 477개인데, 가을에도 470개나 만들어졌습니다.

이중 9월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던 태풍의 수는 무려 28개. 이처럼 강력한 ‘가을 태풍’은 더 자주, 더 넓게 그리고 더 세게 올 전망이니까요.

태풍에 큰 피해 없도록 앞으로도 최신 기상 상황을 파악하여 대비를 철저히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주말 날씨>

이번 주는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비가 내렸는데요.

오늘 오후 비가 모두 그치고 내일부터는 맑은 가을 날씨가 전망됩니다.

추석 연휴의 첫 시작인 토요일 대구의 아침기온 17도, 구미 15도, 포항 20도 보이겠고요,

한낮에는 대구 27도, 구미 26도, 포항 25도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커지겠습니다.

추석당일 대구의 월출시각 18시 52분입니다.

주말동안 미세먼지 지수 ‘좋음’, 바다의 물결은 1.0~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주간 날씨>

추석 연휴기간 동안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 많은 날씨 보이겠고, 추석당일인 다음 주 화요일에는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유하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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