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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기구 아태총회 경주서 개막

◀앵커▶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 총회가 경주에서 개막해 10월 13일까지 이어집니다.

총회에선 세계유산 활용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사무처를 운영하는 경주시는 세계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95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선정된 석굴암과 불국사 이후 경주 대릉원 등 지금까지 16개 국내 문화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선 36개 도시 2백50여 개가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같은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찾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회가 경주에서 개막됐습니다.

25개 도시, 2백50여 명이 참여해 유무형 유산 활용과 역량 강화 방안을 두고 전문가 토론과 도시별 사례발표, 청소년 프로그램이 이어졌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청소년 유스포럼이라든가 청소년 캠프 같은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같이 포함해서 세계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전 세대가 함께 공유하는 계기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경주시와 친선 도시인 베트남 후에시 대표단은 이번 총회에서 세계유산 홍보에도 나섰습니다.

◀레탐빈 베트남 후에시 기념물보존센터 부센터장▶
"(베트남) 후에왕궁은 1993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증받았습니다. (이것은) 경주와 후에시가 비슷한 세계문화유산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2013년부터 10년째 사무처를 운영하는 경주시는 총회를 계기로 세계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조영화 경주시 아태사무처팀장▶
"아태지역 총회를 통해서 우리 경주시뿐만 아니라 회원 도시,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있는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전 세계에서 아시아 태평양지역으로 빨아들일 수 있는 유인 효과가 있기 때문에···"

세계유산도시기구 참석자들은 교촌마을과 월정교, 동궁과 월지 등을 둘러보는 문화재 야행 행사에 참여하고, 양동마을 답사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MBC 뉴스 임재국입니다. (영상취재 노영석)

임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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