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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3차례나 아동학대 의혹...엄중 처벌 촉구

◀ANC▶
대구의 아동 양육시설인 에덴원에서
아동 학대 의혹 사건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무두 3건인데, 강력한 행정 조치와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8월부터 조사한
에덴원의 아동학대 사건은 10여 건.

이 가운데 5건을 아동학대로 인정했습니다.

아동에 대한 강압적인 분위기 조성, 외출 금지,
지속적인 반성문 작성 등입니다.

◀SYN▶ 대구 남구청 관계자
"일부가 아동 인권 침해로 인정이 되어서 결정문이 와서 저희도 그에 따라서 행정처분(시설 개선 명령) 합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인권위 진정 조사 기간에
또 다른 인권 침해가 발생했다는 겁니다.

지난해 10월 시설 원장이 아동 학대 혐의로,
11월엔 사회복지사 A 씨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A 씨는 인권위에 피해를 진술한
10대 고등학생에게 수십 분 동안
폭언과 욕설, 협박성 발언을 했습니다.

◀SYN▶ 에덴원 관계자
"얘를 멱살을 잡고 자기 차량으로 끌고 갔대요.
유치원 마당에. 얘는 불안할 거 아니에요"

A 씨는 에덴원에서 퇴사 처리된 뒤
재단 내 지역 아동 센터로 자리를 옮겼고,
원장은 업무에서만 배제됐을 뿐
시설에 아직 있습니다.

◀INT▶ 은재식 사무처장/우리복지시민연합
"아직도 가해자들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그 사실이 충격적이고요. 운영 재단이 그동안 이 문제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측면에서 강력한 행정 조치가 필요합니다."

시민사회단체는 대구시와 재단이 꼼수 처분과 솜방망이 징계를 내리면 강력한 시민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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