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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코로나 19 완치 판정을 받는 사례가
신규 확진 환자 수를 앞서는 이른바
'골든크로스'가 이틀 연속 이어졌습니다.
희망적인 소식입니다만, 대구시는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며 더 고삐를 바짝 죄고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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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 환자 가운데
가벼운 증상을 보인 환자가 치료를 받는
대구의 한 생활치료센터입니다.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된 가운데
완치 환자가 탄 버스가 정문을 나섭니다.
적게는 2주 길게는 3주 동안
방에서만 격리됐던 완치 환자들입니다.
◀INT▶ 퇴소자(3주 치료)
"격리 기간 치료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저도 간호학과 학생인데
나중에 좋은 간호사 되어서 환자들
치료해주고 싶어요."
◀INT▶ 퇴소자(3주 치료)
"(의료진이) 저희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셨기 때문에 그것만으로 감사드리고
덕분에 잘 있다가 갑니다."
오늘 하루만 이곳에서 29명이 퇴소했습니다.
S/U]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곳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속속 퇴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퇴소하기 전에 받는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대구의 일일 완치 환자는 67명으로
신규 확진 환자 41명을 앞질렀습니다.
CG-투명]
대구에서 지난 12일 처음으로
완치 후 격리 해제된 환자가
신규 확진 환자를 앞지른 뒤,
13일을 빼고 어제(그제)와 오늘(어제)
연속으로 완치 환자가 더 많았습니다.//
이로써 대구의 누적 완치 환자는 474명,
희망적인 소식이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게
대구시의 판단입니다.
요양 시설, 콜센터, PC방과 같은
다중 이용시설 곳곳에서 집단 감염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분명, 상황은 나아지고 있고, 신천지라는
급한 불은 껐습니다. 감염경로를 밝힐 수 없는
2차, 3차 감염이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코로나 19 종식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전개하자는 뜻으로 시민들에게
'328 대구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