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 외국인 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확산세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대구는 125명으로 5일 연속 100명대 확진자입니다.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 76명이 더 나와 누적 412명이 됐습니다.
대부분 베트남 국적으로 연휴 모임 참석자뿐 아니라 이들이 다녀간 식당과 주점, 가족을 통한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달성군에서는 또다른 국적의 외국인들이 연휴때 축구를 했다가 누적 7명이 감염되는 등 외국인을 통한 확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구 사우나 관련해서도 7명 더 나와 누적 57명이 됐고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도 18명 나왔습니다.
지난 24일부터 닷새째 세 자릿수인데 이 기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26명으로 이전 일주일 평균 47.3명보다 2.6배 많아졌습니다.
경북도 7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포항에서는 유흥주점에서 19명, 감염경로 불분명 6명 등 32명이 나왔습니다.
경산 10명, 경주와 칠곡 각각 7명, 고령 4명, 안동과 구미 각각 3명, 김천과 상주, 영주, 성주 각각 2명, 영천 1명 등 12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