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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통증의 공포, '대상포진' ⑥재활성화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화두가 된 '면역력', 우리 몸에 면역력이 뚝 떨어지면 나타나는 질환 가운데 가장 대표적이자, 고통스러운 질환이라면 바로 '대상포진'일 겁니다. 우리 몸을 향한 경고 신호이기도 한 대상포진과 각종 통증 질환에 대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경북대학교 전영훈 교수와 하나씩 알아봅니다.

[이동훈 MC]
방금 좀 전에도 얘기해 주셨는데요. 대상포진 재활성화 이게 어떤 상황에 발생할 수 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릴까요?

[전영훈 경북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대상포진이라 하는 것은 수두 바이러스가 원인이 돼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재활성화 되느냐? 보시면 수두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몸에서 면역력이, 면역세포가 활동을 하죠. 그래서 수두가 재활성화되지 않도록 T 셀이라고 하는 면역세포가 저희를 방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50세 60세 되면 이 T 면역세포의 기능이 떨어집니다. 그러면 재활성화되겠죠.

그리고 요즘 간 이식이라든지 신장 이식, 이렇게 장기 이식을 많이 합니다. 이런 분들은 면역 억제 치료를 하고 있으니까 당연히 면역이 떨어지겠죠.

또 당뇨라든지 만성 질환 이런 질환을 앓고 있는 분도 면역력이 떨어지고 간장이라든지 신장에 어떤 문제가 있는 사람들도 이제 장기 부전 상태가 되니까, 몸 컨디션이 많이 떨어지니까 T 셀 면역세포 기능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종양이라든지 항암 치료받고 있는 분들은 당연히 상태가 안 좋죠.

그런데 또 하나 이제 젊은 분들한테 제가 많이 발생한다고 얘기를 드렸는데 과로를 하거나 밤샘 일을 하거나 또 아니면 뭐 사회 직장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거나 그리고 너무 다이어트 무리하게 해서 몸에 스트레스가 많이 오면 또 면역세포가 떨어지게 돼 있습니다. 그런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는 원인이 됩니다.

(구성 김은별)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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