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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가파른 확산세···대구 확진자 일주일 만에 4배 증가

◀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 종이 되면서 코로나 19 확산세가 가파릅니다.

대구는 오늘(1월 21일) 388명이 확진돼 일주일 만에 4배 이상 늘었고, 경북은 226명으로 이틀 연속 2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폭증에 대비해 병상 확보 등 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건협 기자▶

오늘(1월 21일) 대구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388명입니다. 

일주일 만에 4배 이상 늘었습니다. 

달성군 소재 교회 관련으로 38명이 더 확진됐고 서구에 있는 학원과 지역아동센터 관련해서도 22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일반주점과 카페, 체육시설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64명 늘어 778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10명 중 6명은 돌파감염이고,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북은 0시 기준 234명으로 이틀 연속 200명을 넘겼습니다.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포항이 89명으로 가장 많고, 경산 42명, 구미 30명 등 14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7명 늘어 누적 276명이 됐고,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미자/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집단 사례에서 뚜렷한 부분은 외국인 고용 사업장 그다음에 집단 체육시설, 18세 미만 청소년···."

대구는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 종이 됐고, 경북을 비롯해 전국적으로도 다음 주면 우세 종이 될 전망입니다.

대구·경북은 아직 병상이 모자라진 않지만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폭증할 때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확진자와 무증상 확진자는 재택치료를 전면실시하고 생활치료센터는 고령층과 기저 질환자에게 우선 배정합니다. 

중증 병상도 더 늘립니다.

◀최은정▶ 경상북도 보건정책과장

"(오미크론 변이가) 중증화율은 실질적으로 낮은데 모수(전체 확진자 수)가 많아지면 그중에 고령층이라든지 고위험 같은 경우에는 분명히 중증화로 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잖아요."

빠른 진단을 위해 30분 이내 결과가 나오는 신속 항원검사 방식을 단계적으로 도입합니다. 

기존 PCR 검사는 고위험군 위주로 해서 검사 속도가 빨라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준)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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