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지역의 5만 원권 회수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 따르면 5만 원권이 발행된 지난 2009년부터 올해 9월까지 누적 회수율은 대구·경북이 25.9%로 전국 최하위였고 부산·경남이 26.5%로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특히 올해만 놓고 보면 5만 원권 회수율은 전국 평균 24%로 나타난 가운데 대구·경북은 8.3%, 4월부터 6월까지는 3.2%에 불과했습니다.
양경숙 의원은 "영남지역은 코로나19의 충격을 가장 크게 받은 지역인만큼 소비 위축이 그대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며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