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교수, 영화 속으로 들어가다 8>에서 생각할 거리
1) ‘시인의 저녁’에서 주로 책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데, 특별히 영화와 책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있는가?!
어린 시절부터 책은 좋았다. 가난했던 시절 책과 얽힌 일화 한 가지.
영화는 2000년대 들어서 ‘예술마당 솔’과 인연 맺으면서 관심
-> 솔에 관심 가진 분들과 2주에 1회씩 영화 얘기
-> 그분들과 얘기하기 전에 내가 생각하는 주안점을 홈페이지에 올리는 방식
책임감 + 새로운 영화 보기 -> 벌써 20년 세월 경과
2) 이런 영화는 우리 청취자들도 꼭 보셨으면 하는 이른바 ‘인생영화’를 손꼽는다면?!
이탈리아의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이 연출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1984)
-> 로베르토 드니로, 제임스 우즈, 제니퍼 코넬리, 엘리자베스 맥거번 주연
-> 우정, 마약, 술, 폭력, 사랑, 정치, 야망 같은 인간의 모든 것(인생)을 담은 영화
북마케도니아 출신의 밀코 만체프스키 감독의 <비포 더 레인> (1994)
-> 1980년대 유고연방 붕괴 이후 보스니아 내전을 배경으로 만든 반전영화
-> 평화로 가는 유일한 출구는 ‘사랑’
미국의 팀 로빈스 감독의 <데드 맨 워킹> (1995)
-> 수잔 서랜든과 숀 펜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사형제 반대영화
-> 인간이 인간을 법의 이름으로 죽이는 것은 옳지 않다!
3) 책 얘기로 돌아와서, 처음 영화책을 출간한 동기가 있을 법한데, 무엇이었는가?!
영화를 보고 나서 그냥 지나가면 모든 것이 안개처럼 모호-망각의 늪
저런 영화는 내 영혼의 저장고에 기록해야겠다는 열망 (호모 스크립투스)
-> 지식인이 하는 일 가운데 하나가 글쓰기!
2005년에 <문학교수, 영화 속으로 들어가다> 처음 출간
2003년부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영화평과 서평)
2005년 <문학교수, 영화 속으로 들어가다. 출간 이후 ‘오마이뉴스’ 기자 방문-대담
2007년부터 범물동 소재 ‘가락 스튜디오’에서 영화모임 계속 (코로나로 휴지기)
4) <문학교수, 영화 속으로 들어가다>가 이제 여덟 권까지 출간되었는데, 어떻게 지치지 않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가?!
<논어> ‘옹야편’에 이런 구절이 있다! “知之者 不如好之者오 好之者 不如樂之者.‘
저도 주변에서도 뭐 중간에 관두겠지, 했는데 8권까지!
아마도 그것은 습관화된 글쓰기가 바탕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
5) <문학교수, 영화 속으로 들어가다 8>에서 주로 다룬 영화에 관해서 이야기한다면?!
코로나19의 여파로 세계 여러 나라의 영화를 볼 수 있어 축복
충무로와 할리웃의 영화 지배에서 탈피할 수 있어서 좋았음
한국 <천문>, 남산의 부장들>, <도망친 여자>, <혼자 사는 사람들>
부탄 <교실 안의 야크>, 프랑스 <태양의 소녀들>, <글로리아를 위하여>,
미국 <버든>, <노마드 랜드>, 도이칠란트 <운디네>, 폴란드 <미스터 존스>,
일본 <굿바이>, <스파이의 아내>, 핀란드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
중국 <중경삼림>, <패왕별희>, 에스파냐 <화이트 온 화이트>까지
6) 글쓰기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닐 터인데, 그걸 즐거움으로 생각한다고?!
인문학을 공부하는 자로서 글쓰기는 다른 사람들 숨 쉬는 거나 밥 먹는 것과 같다!
어느 때는 굳이 이걸 글로 남겨야 하나, 게으름피울 때도! -> 후회
흥미로운 사실: 좋은 영화는 좋은 글로, 나쁜 영화는 글도 별로!
원작이 짜임새와 설득력, 감동이 있으면 글도 쉽게 잘 써진다! (좋은 영화 부탁해요!)
7) 앞으로 영화 글쓰기와 관련해서 희망이 있다면 무엇인가?!
모든 것에는 시작과 중간과 끝이 있기 마련
-> <문학교수, 영화 속으로 들어가다 10>까지 책을 내고 싶다!
-> 2000년대 초부터 2025년 무렵까지 4반세기에 이르는 한국과
세계 영화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연작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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