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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종 서상국의 시인의 저녁
종영

김규종 서상국의 시인의 저녁

월-금 18시 15분 방송
장르
교양 프로그램
등급
All
진행
김규종교수 서상국아나운서
작가
신재선
연출
이영환

8월 25일 책 <호모 쿠아에렌스>

2021년 09월 23일 18시 08분 20초 2년 전
211.201.77.219 | 조회수 :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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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파스테르나크의 <호모 쿠아에렌스>에서 생각할 몇 가지


1) ‘파스테르나크’라는 성이 친숙하게 느껴지는데, 누구인가?! <호모 쿠아에렌스>라는 제목은 상당히 낯설다! 설명을?!

보리스 파스테르나크(1890-1960) 기억?! 1957년 이탈리아에서 <지바고 의사> 출간 -> 1958년 세계 18개 국어로 번역 ‘노벨 문학상’ 결정 -> 나갈래말래?! -> 1965년 데이비드 린 감독의 영화 <지바고 의사 닥터 지바고> 제작 -> 찰스 파스테르나크는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조카이며, 인상파 화가 레오니드 파스테르나크의 손자 ->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화학자

라틴어로 쿠아에렌스quaerens는 ‘탐구’라는 의미의 명사 -> 동사 quaerere에서 파생 -> 쿠아에렌스에서 영어 quest (묻다 + 탐구) 나옴 -> 호모 쿠아에렌스는 탐구하는 인간이란 의미

서책의 원제는 <Quest: The essence of humanity>. 우리말로 <탐구: 인간성의 본질>


2) ‘쿠아에렌스 혹은 퀘스트’라는 개념이 <호모 쿠아에렌스>에서 중요한 까닭이 있을 듯한데?!

찰스 파스테르나크가 서책에서 다루는 시간대가 지구에 원시 생명체가 출현한 35억년 전부터 앞으로 100만년 이후의 세계 (시종일관 찰스 다윈의 진화론 관점에서 논의를 전개)

논의의 핵심에는 인간이 자리, 논의를 진행하는 핵심 개념은 ‘탐구’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가장 핵심적인 개념은 탐구에 있다! (찰스 파스테르나크)

-> 돌발퀴즈 (호모 하빌리스, 호모 에렉투스, 호모 사피엔스, 호모 루덴스)

-> 내가 만든 용어 라틴어 스크리보 (기록하다) -> 호모 스크립투스 (기록하는 인간)


3) 진화 사다리 정점에 있는 인간과 영장류에 속한 침팬지의 유전자적 차이가 크지 않다고?!

파스테르나크에 따르면, 인간의 유전자 구조와 침팬지 유전자 구조는 95%가 동일 (5% 차이)

-> 500만년 전에 공통 조상에서 갈려 나옴

-> 인간 유전자의 50%가 바나나 유전자와 같음

(질문: 바나나 2개를 먹으면 인간 유전자 1개를 먹은 것과 같은가?!)

-> 50도의 온수 2통을 합하면 온수의 온도는 100도가 되는가?!

-> 최초의 미생물에서 점진적인 진화를 거쳐 인간에 이르렀음 (다윈의 진화론)

문제는 야생 상태 침팬지는 1만 5천 마리 <-> 인류는 75억 번성 지구 멸망 직전

-> 어디서?! 1) 해부학적 차이 (직립보행 + 양손 자유 + 엄지손가락 + 성대 (언어능력) + 대뇌피질 신경세포 (기억, 추론, 사고) 2) 탐구 (끝없는 문제제기 -> 왜, 어떻게?!)


4) 파스테르나크는 인간이나 사회 혹은 국가와 문명이 발전하는 계기를 역경과 가혹한 환경의 극복이라고 주장했다면서?!

이를테면 침팬지는 지난 500만년 동안 생활방식을 거의 바꾸지 않았다! 생활하기 편한 열대우림지역에서 예나 지금이나 생존 -> 인간은 북극 근처에서 시작하여 남극 부근에 이르기까지!

안락한 환경보다 역경에 처한 공동체가 문명의 사다리를 더 높게 올라감

-> <역사의 연구>에서 아놀드 토인비가 제시한 개념 ‘도전과 응전’ (건조지역과 4대 문명)

개인이든 사회든 국가든 편안하게 사는 것보다는 가혹한 환경에 맞서서 독창성과 도전정신을 발휘할 때 더 큰 성과를 얻음!

->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금수저와 흙수저 혹은 무수저 논쟁


5) 유전자 변형식품을 먹는 것이 별로 해롭지 않다고 주장했다는데, 사실인가?!

인구 증가에 따른 빈곤과 기아 대책으로 유전자 변형식품에 찬성

8억 이상의 영양실조 (하루 4만의 아사자, 그 절반이 어린이)

식량부족을 해결하는 가장 유력한 수단은 식물과 동물의 유전자 변형기술

오염되고 부패한 음식을 먹는 것보다 병에 걸릴 확률이 현저히 낮음 (부작용 없다!)

-> 나의 생각 (요즘처럼 닭의 가슴이 비약적으로 거대해진 때는 일찍이 없었다!)

-> 유전자 변형식품 논란이 요즘에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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