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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건강 관심 증가 대구 가장 높아

◀ANC▶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흡연이나 음주율은 줄어드는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대구의 건강 관심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바깥 신체활동은 줄었고,
비만율은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코로나19는 삶의 모습, 특히 건강 행태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INT▶대구시민
"아무래도 면역력 높이는 걸
많이 생각하다 보니까 영양제도 많이 먹게 되고 홈트(집에서 운동하기)도 많이 하게 됐어요."

◀INT▶대구시민
"감기 안 걸리려고 애쓰고 건강식품도 먹고
(남편은) 술자리 적게 하려고 애쓰고
일찍 오고..."

이 같은 변화는
지표로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C.G1]
외출 후 손 씻기 실천율은 대구가 98.7%로
일 년 사이 10%포인트 이상 높아졌습니다.

전국 평균 97%보다도 높고
대전에 이어 두 번째였습니다. [C.G1]

[C.G2]
음주율도 줄었는데,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성 7잔,
여성 5잔 이상 마시는 고위험 음주율은
12.1%에서 9.1%로 3%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전국과 비교해서도 약 2% 포인트 낮은
전국 최저 수준입니다. [C.G2]

혈압 수치 인지율은 10% 이상 올랐고
혈당 수치 인지율도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건강지수가 전국적으로 오른 가운데
대구의 상승률이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가장 먼저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충격이
그만큼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INT▶김재동 / 대구시 시민건강국장
"대구시가 작년 초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되고,
건강에 관한 여러 가지 지수가 많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속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을 행동을 철저히 지켜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많아졌지만
바깥 활동은 줄었습니다.

일주일에 닷새 이상, 하루 30분 넘게 걷는
걷기 실천율은 44.6%에서 39.1%로 낮아졌고
비만율은 28.2%에서 29.6%로 올랐습니다.

이번 조사는 질병관리청에서
지난해 8월부터 10월 사이
대구시민 7천여 명을 포함해
전국 19살 이상 23만 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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