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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생계 곤란, 대구가 가장 심각한데...

◀ANC▶
코로나19로 대구·경북은 경제 활동이
중단되다시피했습니다.

일용직이나 소상인들은
당장 생계 유지가 어려운데요.

이런 분들에게 생계비를 지원하겠다고
맨 처음 나선 지자체는
대구,경북이 아니라 전라북도 전주시입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 벌어지면서
많은 식당과 카페, 소매점이 문을 닫았습니다.

문을 열어도 찾는 손님이 없습니다.

◀INT▶ 최경애/식당 주인
"장사하는 사람이야 팔고 싶죠. 그런데 손님이
와야 말이죠. 손님이 하루에 한 테이블,
두 테이블 올까 말까예요."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75%가 있는
대구시는 경제적 타격도 가장 심각한데,
'재난기본소득'을 도입하겠다고
가장 처음 나선 건 확진환자가 4명 생긴
전라북도 전주시입니다.

전주시는 긴급 추경을 편성해
자체 예산 250억 원으로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 5만 명에게
50만 원씩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대구시는 일용직이나 소상인을 지원할 돈이
없다고 합니다.

재난관리기금 천 800억 원이 있지만,
마스크나 장비 구입 등의 용도로만
쓸 수 있습니다.

정부가 재난기본소득을 도입해주면
가장 좋지만, 우선 대구와 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국비를 지원받으면
시예산을 50% 같이 부담해야 하는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100% 국비 지원이 가능해서입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과
감염병특별지역으로 선정된 대구·경산·청도에
대해서만이라도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 생계
자금을 (요청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재난기본소득 당장 도입하기 힘들지만
이번 추경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는 대책을 넣어 다음 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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