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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한국게이츠 도보투쟁 완료, 희망을 보았다

◀ANC▶
흑자 폐업에 반발하다 해고 당한
대구 달성공단 한국게이츠 노동자들이
지난 2일 시작한
대구 전역 도보 투쟁을 오늘 마무리했습니다.

노동자들은
대구시민들의 성원과 관심에서
희망을 보았다며 힘들지만 흔들림 없이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해고 당한 한국게이츠 노동자 19명이
대구 거리를 걸으며 시민들을 만납니다.

한국게이츠 사태의 문제점을 알리는
현수막을 세우고 전단지를 나눠주며
지난 2일부터 보름간 대구 전역을 다녔고
힘들지만 희망을 보았습니다.

◀INT▶
채붕석 지회장/민주노총 한국게이츠지회
"외국자본이 폐업했는데 그게 가능하냐?
이런 얘기 하시는 분들로 많이 있어요.
저희들은 지금까지 계속 외쳤던 것,
물론 어렵긴 하지만 계속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과 제도를 만드는 투쟁을
반드시 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보 투쟁 기간
정부와 대구시, 정치권은 여전히 무관심,
무대책으로 일관했습니다.

◀SYN▶황순규 위원장/진보당 대구시당
"하루아침에 거리에 내몰린 노동자들의
절박한 마음에 대한 공감이 없었던 것이고,
국민을, 시민을 지켜야 할 정부가 자기 역할에
대한 자각이 없었던 겁니다. 한국게이츠 사태는 한 사업장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떻게 해결되는지를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대구시민 1만 명 서명 운동을 달성하면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면담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구미 아사히글라스 등 해외자본이 투자한
사업장과 공동투쟁을 준비하는 등
한국게이츠 사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투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SYN▶
손배가압류 막아내고, 현장으로 돌아가자!

MBC NEWS 이상원입니다.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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