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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영천시, 모든 시민에 재난 긴급생할비 지원

◀ANC▶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생활지원금을 언제 주는지, 또 대상은 어디까지인지 논란이 큽니다.

이런 가운데 영천시가 처음으로
모든 시민에게 긴급생활비를 지원합니다.

여] 경상북도가 이달 초부터 취약 계층에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모든 주민에게 주는 건
대구·경북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영천시는 중위소득 100% 위에 있는,
다소 소득이 많은 시민에게도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영천시 인구의 36%인 중위소득 100%까지 3만 3천여 명이 지원대상이었지만,
영천 시민 모두인 9만 3천여 명이
대상이 됐습니다.

◀SYN▶ 최기문 영천시장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운수업계,
청년실업자, 일용직 근로자, 농업인 등
특히 이러한 분들이 주택, 토지 등
일반재산과 자녀의 월급으로 인해
제외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1인당 20만 원을 기준으로 4인 이상
가구에 최대 80만 원까지 선불카드와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합니다.

더 필요한 예산 규모는 120억 원.

코로나 19로 취소한 축제 비용과
각종 사업비 80억 원, 물품구입비 20억 원,
일반 보조금과 공무원 해외 연수비 등을 모아 마련했습니다.

소득과 관계없이 지원되기 때문에
긴급생활비 목적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INT▶ 정현용/영천시 야사동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주고 하는 것보다는
많고 적고를 떠나서 공평하게, 같은 시민으로
똑같이 준다 하는 그 자체가 시민으로서
만족합니다"

◀INT▶ 박선희/영천시 완산동
"힘든 건 시민들이 다 힘들다고 봅니다.
그것이 잘살거나 못 살거나 모두가
어려운 상황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S/U)
"영천시는 오는 22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재난 긴급생활비 추가 지원을 의결한 뒤
다음 달 초부터 지급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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