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NEWSDESK안동‧포항MBC NEWS

안동R]청년들과 인구정책 토론‥수요자 중심으로 전환

◀ANC▶
경북은 빠르게 늙어가면서
심각한 소멸위험에 처해 있는데요,

경상북도가 인구 유출과 저출산 극복의
핵심인 청년들과 함께 토론회를 갖고
수요자 중심의 해법 찾기에 나섰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G]경북의 청년인구 비중은 22.5%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반면
고령인구 비중은 22.1%로 두 번째로 높습니다.

미래 예측은 더 암울합니다.
[C/G]생산연령인구 100명이 고령층 몇명을
부양하는지를 의미하는 '노인부양비'가
오는 2045년 91.5명입니다.

생산연령 한 사람이 사실상 노인 한 사람을
부양해야 한다는 것으로 지금보다 부담이
3~4배 커지게 됩니다.

인구 감소세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서
경상북도가 인구 정책 전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청년들과 함께 토론회를 갖고
수요자 중심의 인구정책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INT▶ 주재훈/청년 토론 참가자
"단순히 아이를 낳고 키우는 양육의 문제가
아니라 청년들 스스로가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 같이 동반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NT▶ 이현 단장/문경시 청년정책단
"수도권 청년들을 유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지금 경북의 주소를 갖고 밖에 나가 있는
젊은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경상북도는 청년들의 정책제언을 반영하고
'청년 끌어안기'로 인구문제를 풀어나갈
방침입니다.

◀INT▶ 이철우 경북도지사
"수요자 입장에서 들어보고자 실제로
청년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되는지 질문, 토론을 통해
해답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지원 혜택을 준다고 청년들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지난 시간이 냉정하게 이미 증명하고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은
우리 사회의 성격과 구조에서 찾고
대처해야 합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김건엽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