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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김연창 전 경제부시장 구속, 불똥 어디로?

◀ANC▶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가장 오래 한
김연창 전 부시장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연료전지 사업 추진과 관련해 수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
8년 가까이 대구 경제 분야를 지휘한 만큼
불똥이 어디로 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는 지난 22일,
김연창 전 대구 경제부시장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김 전 부시장은 재임 시절
연료전지 사업 추진과 관련해
A 씨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경북 청송에서
풍력 발전 단지 조성을 추진한 회사 대표로,
김 전 부시장과 학연 등으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이 뇌물 수수 혐의를 적용한 것은
김 전 부시장이 A 씨의 연료전지 사업을
도와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봤다는
뜻입니다.

연료전지 허가 등에서 중앙 부처나 지자체에
청탁이나 압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인데, 검찰이 지난 2월
김 전 부시장 자택과 대구시청 별관을
압수 수색을 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김연창 전 부시장은 국정원 출신으로
2011년 2월부터 2018년 7월까지 7년 5개월 동안
대구시 경제 수장이었습니다.

뇌물을 준 A 씨는 청송 군의원과
한동수 전 청송군수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고,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한 전 군수는 이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지난 2월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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