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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이츠 노동조합, '550일 투쟁' 마무리

한국게이츠 노동조합이 오늘 대구시청 앞 천막 농성을 끝내고 550일간의 투쟁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게이츠의 폐업 통보를 받은 뒤 청와대와 국회, 대구시청과 대성산업 등 일 년 반 동안 전국을 다니면서 호소한 끝에야 게이츠 본사의 교섭 요청이 들어와 서로의 요구를 절충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여전히 외국 자본의 일방적인 흑자 폐업을 막을 방법이 없고, 대구의 경우 전기자동차로 산업이 전환되면 많은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게 되지만 대구시는 대책이 없다"면서 후속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게이츠는 지난 30년간 매년 평균 60억 원이 넘는 순이익을 냈지만 지난해(2020년) 6월 일방적으로 폐업을 통보하고 노동자 140여 명을 해고했습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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