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

R]대구 콜센터 확진 57명.."집단감염 이미 있

◀ANC▶
대구의 콜센터 집단 감염 사례가
뒤늦게 무더기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확인된 확진환자만 57명으로,
특히 10명은 신천지 교인인데요.

대구시는 콜센터 3곳은 신천지 교인이
첫 감염자가 돼 코로나19를 퍼뜨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시 중구 사일동의 DB손해보험 콜센터.

이 곳에서 12명의 확진환자가,
그리고 남산동 콜센터에선 8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지하철역 한 정거장 거리의 신한카드사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S/U]"가장 많은 확진 환자가 나온 곳은
이 건물에 위치한 신한카드 콜센터입니다.
15층에 같이 근무했던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직원 3명 중 1명꼴로 감염된 겁니다."

대구시가 66개 콜센터 직원 8천여명의
확진 현황을 파악한 결과 모두 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13개 센터, 57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대부분 기 발표된 확진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콜센터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신천지 교인.

집단 감염이 발생한 콜센터들 가운데 3곳은
신천지 교인이 첫 감염자이자 전파자인 것으로
대구시는 보고 있습니다.

◀INT▶김종연 부단장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첫 번째, 최초 확진자는 신천지 교인이었습니다. 두 번째 사례 역시 신천지 교인으로 인한 유행 사례로 저희가 판단하고 있습니다."

확진 환자가 쏟아져 나온 대구 콜센터들이
대부분 도심에 집중돼 있어, 대중교통을 통해
코로나19가 더 많이 퍼져 나갔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콜센터 직원 가운데
상당수는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

대구시가 소규모 콜센터 100여 곳을
추가 조사하고 있어
감염 사례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달 말까지 지역 내 모든 콜센터의
운영을 전면 중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손은민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