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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대구도 재유행에 대비해야

◀ANC▶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전국적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사실상 3차 유행으로 보고 있는데요.

대구는 오늘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규 환자가 한 명도 없었지만
유행 양상이 어떻게 변할 지 모르기 때문에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어제 583명,
오늘 569명입니다.

(C.G.) 정부는 지난 2월 말 3월 초
500명 이상의 환자가 꾸준히 나왔던
대구 유행 사례가 재현될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500명대 신규 환자가 300명대로
내려앉기까지는 일주일 가까이 걸렸습니다.
(C.G)

대구 유행은 감염 고리가 특정됐지만
지금은 소규모의 산발적 연쇄 감염이 계속돼
더 걷잡을 수 없이 번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소모임이 잦은 연말이라는 복병도 있습니다.

◀INT▶김신우(경북대 의대 교수)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오랫동안 놀이를, 화투놀이도 있고 윷놀이도 있고 다양한 놀이 같은 것을 통해서 접촉시간이 많아지는데 말을 하게 되고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에서 쉽게 전파되니까..."

오늘 하루 신규 환자 0명,
최근 열 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는 대구시도
안심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청송 가족모임이나 서구 예수중심교회 사례에서 보듯 소규모 집단감염은 언제든 생길 수 있고,
외부 유입에 따른 감염 전파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유행하면 경증 환자를 위해선
대구의료원 200병상,
계명대 동산병원 145병상을,
중환자를 위해 경북대병원 49병상을
마련해 놨습니다.

더 심각하게 유행하면 경증 병상을 700개까지,
그 다음 2천 개까지 늘리는 안을 짰습니다.

경주와 영덕에 있는 대기업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쓸 계획도 세웠습니다.

◀INT▶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생활치료센터 같은 경우에도 경북하고 공동으로 활용할 생활치료센터를 준비해서 문을 열 수 있는 태세까지 갖춰놨습니다."

진단 검사 역량도 키워놨는데,
현재 하루 천 900명을 검사할 수 있는 인력을
6천 명까지 가능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재유행하지 않도록
개인 위생을 잘 지키는 것만이 최선입니다.

(S-U)"코로나 감염 위험이 어떻게 다가올 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 손 자주 씻기를
여러번 강조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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