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노숙인을 찌른 혐의를 받는 50대 노숙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50대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8월 6일 오후 2시 30분쯤 중구 반월당역 인근에서 40대 남성 노숙인과 다투다 폭행을 당하자 가지고 있던 길이 30cm 흉기를 꺼내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두 사람은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40대 남성은 손과 목 등에 상처를 입었는데, 병원 이송을 원하지 않고 상처가 깊지 않아 현장에서 119구급대의 응급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