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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R]수성·경산 경제협력...도시철도 연장도?

◀ANC▶
이웃 지자체인 대구 수성구와 경북 경산시가
하나의 생활권을 만들자며 손을 맞잡았습니다.

복지나 체육시설을 공유하는 차원을 넘어
특정 산업 육성도 함께하자고 뜻을 모았는데요.

일부는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어서,
정치적 생색내기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양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북 경산과 대구는 지리적 거리뿐 아니라
심리적 거리도 가깝습니다.

같은 생활권으로 묶여 버스도 기본요금으로
두 지역을 통행할 수 있습니다.

대구 집값이 최근 크게 올랐을 때 풍선효과로
경산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습니다.

◀SYN▶경산 공인중개사 [자료화면]
"수성구랑 인접해있고
생활권이 수성구다 보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앞으로 수성구민과 경산시민은 보건소와
도서관, 문화·체육 시설을 공유합니다.

양 지자체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제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SYN▶최영조 경산시장
(지난달 23일 최종보고회)
"교통 문제라든가 체육 문제, 건강 문제
이런 것도 동시에 같이 이용할 수 있으면서
주민 편의를 증대하는 효과가..."

다만 협력 안 가운데 도시철도 경산 연장이나
광역철도 고모역 신설 등은
두 지자체 차원에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청년용 공공주택 확대 공급과 국제학교 설립,
뷰티산업 육성 등도 회의적입니다.

◀SYN▶김대권 수성구청장
(지난달 23일 최종보고회)
"공동으로 어떤 사업들이 특별히 제안되고
한다고 할 경우에 중앙정부라든지 사업을 주는 입장에서는 뭔가 한 번 더 생각할 기회가
안 있겠나."

두 지자체는 광역교통 등 사안은 연말까지
세부 용역을 거쳐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INT▶조광현 사무처장/대구 경실련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부풀리면 대체적으로
신뢰도는 떨어지고 그럴수록 실현 가능성도
작아지니까. 나름대로 의미 있지만 제가 보니까 너무 정치적 효과를..."

실현 가능한 지역 밀착형 사업을
더 세밀하게 내놔야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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