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전국 곳곳에 올해 첫눈이 내렸는데요.
특히 서울은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며 117년 만에 11월 중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폭설의 원인은 평년보다 높았던 서해 수온이 초겨울까지 식지 못해 다량의 열과 수증기를 공급했고요.
여기에 상층 제트기류에서 분리된 '절리 저기압'이 몰고 온 찬 공기와 만나 강력한 눈구름을 형성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눈구름대가 서풍을 타고 수도권에 집중되며 폭설을 쏟았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첫눈이 관측됐는데요.
수도권과 달리 눈발만 흩날리거나 적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토요일부터 비와 눈은 소강상태를 보이겠고요.
당분간 급격한 기온 변화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주말 동안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춥겠고요.
낮 기온도 평년 수준을 밑돌겠습니다.
다음 주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 큰 날씨가 예상됩니다.
토요일 우리 지역 구름 많다 흐려지겠고요.
경북 동해안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좋음’ 수준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기온 살펴보면 대구의 아침 기온 1도, 안동 -2도, 포항 2도로 금요일보다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대구와 포항 11도, 안동은 9도에 그치겠습니다.
다음 주는 비나 눈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낮과 밤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