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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공항이전..소음·고도제한 해제 기대감 높아

◀ANC▶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지가
군위 소보와 의성 비안으로 결정되면서
지금의 대구공항 터 개발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무엇보다 전투기 소음에서
벗어날 수 있고, 고도 제한도 풀려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지가
군위와 의성의 공동 후보지로 결정되자
대구공항 주변 주민들은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고통을 준
전투기 소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반가운 소식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INT▶김영숙/대구시 동구 방촌동
"비행기(전투기) 날아가면 깜짝깜짝 놀라요. 애들도 울고..이 동네에서는 비행기 소음이 제일 문제인데, (공항) 이전하고 나면 안 시끄러우니까 저희는 너무 좋을 것 같아요."

(S/U) "대구공항이 이전하게 되면
소음뿐 아니라 건축물 고도 제한도
풀리기 때문에 이곳 공항 터를 포함한
주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항 때문에 고도 제한을 받는 곳은
동구를 비롯해 수성구와 북구 등
대구시 전체 면적의 13%,
무려 114 제곱킬로미터에 달합니다.

◀INT▶문인학/대구시 동구 지저동
"(고도 제한으로) 높이 지어봐야 14층밖에 못 지으니까 고도 제한 풀리면 아파트 같은 경우 고층으로 건립되면 주민 편의시설이나 이런 게 같이 따라 들어오잖아요. 그러니까 주민들은 대환영이죠."

대구공항 이전 사업은
기부 대 양여 방식이기 때문에
민간사업자가 군위, 의성 공동 후보지에
먼저 군 공항을 짓고, 지금의 대구공항 터를
개발해 그 이익으로 신공항 건립 비용을
회수합니다.

K-2 공군기지를 포함한 대구공항 터는
축구장 950개 크기 668만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3%는
공원과 녹지, 도로 등 기반 시설로 활용하고, 나머지 47%는 주거와 산업, 상업 시설 순으로
배정할 계획입니다.

◀INT▶김진상 본부장/
대구시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친환경 수변 공간을 최대한 이용하고, 스마트 시티와 첨단 산업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신도시로..."

대구공항 터가 순조롭게 개발되기 위해서는
통합 신공항부터 차질없이 조성돼야 하는 만큼
각종 허가권을 가진 군위와 의성의 협조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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