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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영남공고 임시이사 선임..정상화 첫 걸음

◀ANC▶
'비리 백화점', '중세 왕국'이란 오명을 들었던
대구 영남공고에 임시이사 8명이 파견돼
정상화의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임시이사들은 비위 교직원 징계부터
공석인 학교법인의 임시 이사장 선임 등
학교 정상화를 위한 현안을 처리하게 됩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영남공고 임시이사는 8명으로 꾸려졌습니다.

(c.g)---------------------------------------
변호사 3명에 회계사 1명,
전직 고등학교 교장과
전직 교육청 간부 공무원,
법대 교수 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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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이사가 파견된 것은 기존 이사들이
여러 비리에 직, 간접적으로 관여한 의혹으로
자리를 박탈당했기 때문입니다.

◀INT▶전종섭 학교운영과장/대구시 교육청
"회계부정 등으로 학교 운영에 중대한 장애를
야기하고 있어서 임원들이 (승인) 취소되고,
임시이사가 선임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비리에 관여한 교직원들의 징계입니다.

대구 교육청은 허선윤 전 이사장과 함께
수천만 원의 교비를 횡령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한 교장과 교직원 등 12명에게 파면 등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당장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결정해야 합니다.

◀INT▶ 대구 교육청 관계자
"교직원들이 비위와 연관된 경우에는
징계위원회에서 다뤄야 하고, 이사들 그러니까 민간인에 대해서는 이미 (승인) 취소가 됐기
때문에 (처리) 종료됐고요."

공석인 법인 이사장과 교감, 행정실장 등도
뽑아야 합니다.

신학기를 앞두고
학교 예산 심의와 신규 교원 채용 등
학교 운영에 관한 모든 사항을 처리합니다.

영남공고가 임시이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이사회 운영에 관한 모든 경비는
교육청이 부담하게 됩니다.

(S/U)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중세 왕국을 방불케 할 정도로
비리가 만연해 있다고 지적받은 영남공고가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선봉에 서 있는 임시이사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숙제로 남았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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