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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달라진 추석 연휴 모습

◀앵커▶
올해 추석 연휴는 닷새로 휴가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예년 추석 연휴 같으면 해외 여행이 봇물을 이뤘을 텐데, 올해는 사정이 완전히 다릅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행도 규모가 축소되고 명절을 준비하는 모습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우리의 추석 연휴 모습 권윤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권윤수 기자▶
지난 17일, 닷새 간의 긴 추석 연휴를 앞둔 대구국제공항.

예년 같으면 해외 여행객들로 발디딜 틈조차 찾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대기실이 붐비지는 않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연휴를 그냥 보내기 아쉬운 사람들은 제주도 같은 국내 여행지로 향합니다.

연휴 첫날인 토요일 대구-제주행 항공기는 대부분 매진됐고, 연휴 마지막 날 제주에서 대구로 오는 항공기 자리도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김태희 지점장/티웨이항공 대구공항지점
"지금 현재 국제선이 완전히 다운된(급감하거나 사라진) 상태이기 때문에 제주행 항공기는 꾸준히 승객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추석 연휴기간 국내 여행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한 '온라인 호텔 검색 플랫폼'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국내 호텔 검색량이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 때보다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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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준비하는 모습도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모이는 식구는 적어지고 음식 장만도 간소화하고 있습니다.

(권윤수)"차례를 아주 간소하게 치르거나 치르지 않더라도 명절 분위기를 내고 싶다 하는 사람들이 이런 간편식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데우거나 익히기만 하면 되는 냉동 송편과 모듬전, 잡채 등의 최근 열흘간 매출이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8% 늘었습니다.

◀인터뷰▶황용웅 가공 매니저/이마트 만촌점
"떡갈비 종류, 송편, 그리고 모듬꼬치전 대표적으로 (차례)상에 많이 올라가는 그런 제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일상이 송두리째 변한 가운데 명절을 보내는 모습도 변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김종준)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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