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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같은 사람이 '3번 양성' 나오기도

◀ANC▶ 코로나19가 어떤 질병인지 특이한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완치된 뒤에도 면역력이 생기지 않아 재확진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여] 이번에는 재확진에 이어 또 재확진, 그러니까 첫 확진을 포함해 3번까지 양성 판정이 나온 사람이 나왔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월 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의 60대 여성은 지난달 완치 판정을 받고 귀가했지만, 지난 달 31일 병원에 입원한 남편 간호를 위해 실시한 진단 검사에서 다시 양성이 나왔습니다.

다시 격리돼 있다 며칠만에 퇴원했는데, 지난 16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또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첫 확진을 포함해 총 3번의 양성입니다.

같은 사람이 3번 확진 받은 사례는 대구에서 가장 먼저 나왔고, 강원도와 경북에도 1명씩 발생해 지금까지 국내 3명입니다.

격리 해제된 뒤 증상이 나타나 확진을 받거나 무증상 상태에서 일제 검사를 통해 확진 받는 등 다양합니다.

◀INT▶곽진 환자관리팀장/중앙방역대책본부 "서로 다 다른 다양한 상황에서 발견되는 그런 상황들이었고, 전체적으로 봐서는 재양성자 사례들과 사례 자체가 특별히 다르다고 보이지 않지만.."

방역 당국은 재양성자가 코로나 19를 전파시킬 수 있는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재양성자 39명의 검체에서 바이러스 분리배양 검사를 했더니 1차 배양에서는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2차 배양을 진행하고 있는데 재양성자의 접촉자 중에선 확진 사례가 없어서 감염력이 없거나 아주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정은경 본부장/중앙방역대책본부 "재양성 시기에 접촉된 접촉자 중에 확진된 사례 보고는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전염력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은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완치 후 재확진 받은 그러니까 2번 양성이 나온 사람은 국내에 지금까지 228명.

방역 당국은 완치자 몸에 남은 파괴된 바이러스 조각이 검출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배양 검사와 모니터링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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