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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도심 속 하늘길 열리나‥수성못서 드론택시 비행

◀ANC▶
하늘을 나는 드론 택시가
오늘, 대구 도심 위를 날았습니다.

이젠 사람을 구조하고 물건을 배송하는 데도
쓰이는 드론, 정부는 5년 안에
도심 교통수단으로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손은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VCR▶
열화상 카메라가 달린 드론이 날아오르더니
물에 빠진 구조자를 바로 찾아냅니다.

◀SYN▶
"익수자가 구조 신호를 보내고 있고, 신호를 드론으로부터 받은 구조대가 지금..."

도서관에서 책을 배달하고, 공사장과
하천 위를 날며 실시간으로 오염을 감지합니다.

이번에는 16개 프로펠러가 달린 헬기 모양의
커다란 기체가 수성못 상공으로 날아오릅니다.

◀SYN▶
"이륙하고 있죠. 여러분 박수 부탁드립니다."

사람을 태울 수 있는 드론 택시입니다.

드론 택시는 30미터 고도에서 수성못 위를
7분 동안 비행했습니다.

다만 안전을 고려해 사람 대신
구조 장비가 실렸습니다.

(s/u)"이번에 선보인 드론 택시는
중국 이항사가 제작한 건데요. 100킬로그램이 넘는 성인 2명을 태우고, 최고 3천 미터까지
올라 최대 시속 130킬로미터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런 드론 택시가 상용화되면 승용차로 1시간
걸리는 거리를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전기 동력을 써서 소음이 적고
탄소 배출도 없습니다.

정부는 드론 전용 항로와 관제 시스템을
만들어서 오는 2025년, 드론 택시와 택배를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대구시도 케이블카나 모노레일을 대신할
이동 수단으로 드론 택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김대권 / 수성구청장
"헬기장 인프라를 활용해서 케이블카를 대신할 수 있는 그런 방향이 어떤가... (드론 택시가 상용화 되면) 대구 비행장이 군위로 나갔을 때 수성구에서 비행장까지의 접근 시간을 많이 줄여주는 것..."

특히 수성구는 이번 시연을 토대로 수성못 기반
시험운항 경로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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