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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코로나 중대 고비...이틀새 100명 육박

◀ANC▶
유흥주점발 집단감염으로 시작된
대구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어제와 오늘 1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와
지난해 코로나 1차 대유행 이후
최대 고비를 맞고 있는데요.

대구시는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대구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확인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늘 대구에서는
0시 기준으로 확진자 39명이 나왔는데
0시 이후에도 60명이 더 추가됐습니다.

지난 해 3월 코로나19 사태 초기 이후
가장 심각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성구에 있는 일반주점과 관련해
이틀 사이 확진자 20여 명이 나와
누적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유흥주점 관련해서도 이틀동안 18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255명이 됐습니다.

대구 동구청에서도 공무원과
공익요원 1명이 각각 확진돼
시설 일부를 폐쇄하고 전 직원
진단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가족이나 지인 모임,
실내운동시설 등을 통한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INT▶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유흥업소에서 개인 직장, 다중이용업소, 대구 시내 전 분야로 확산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작년의 추세보다도 더 위중한, 엄중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근 발생한
확진자들을 표본 검사한 결과 반 이상에서
전파력이 높은 알파형 영국 변이바이러스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도 이미 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대구시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방역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조금이라도 의심될 때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개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고 접종 대상자가 되시면 빠짐 없이 접종에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현재 1.5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할 것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대구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유흥주점발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2주째 수그러들지 않고 있고
일상생활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수도권처럼 급증할 수 있는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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