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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수성의료지구 롯데쇼핑타운 5월 착공"

◀ANC▶
사업 추진 논란이 있던
대구 수성 의료지구 내 롯데 쇼핑타운이
다음 달 착공합니다.

최근 대구 유통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내·외부 변수들도 많아
제대로 자릴 잡을 수 있을지
걱정도 나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 수성 의료지구 내 롯데 쇼핑타운이
다음 달 초에 착공합니다.

롯데 측은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25만여 제곱미터
규모의 '롯데쇼핑타운'을 착공하고
오는 2025년 하반기에 준공해
개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토지매입비 등 5천억 원을 투입해
판매와 운동, 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로 건립합니다.

착공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지난 2014년 12월 수성 의료지구
유통 상업시설용지를 분양받고
2017년 11월 대구시 건축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
온라인 쇼핑시장 급성장, 코로나 19 사태 등
내·외부 악재가 겹치면서
착공이 계속 미뤄져 수 년동안
무산 논란에 휩싸여왔습니다.

◀INT▶김두원 상무/롯데쇼핑(주)
"개발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중간에 가다가
중단되면 다 손실이니까 최대한 그러지 않도록 할 예정입니다."

시장 환경은 녹록치 않습니다.

주변 상권 상황이 여의치 않은데다
롯데마트 율하점, 이시아폴리스 같은
규모가 큰 쇼핑몰과 상권 경쟁을 해야합니다.

◀INT▶김영욱 개발지원부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지금은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공사가 착공되면 주변의 상권이라든지, 주변의 산업 시설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활성화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고가 유통시장을 양분한 신세계와 현대,
코로나 19로 급성장한 온라인 유통과의
중저가 시장 경쟁도 넘어야 할 산입니다.

롯데쇼핑타운은 당초 계획보다
사업비 천억 원, 연면적은 12만 제곱미터가량
축소됐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롯데마트 대구 칠성점이
구조조정을 이유로 문을 닫았습니다.

◀SYN▶유통업계 관계자
"대구 경기 악화, 그다음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이 죽어가고 오너 체제가 바뀌면서 안 좋아지면서 어렵고..."

급변하는 대구 유통시장에서
롯데쇼핑타운이 살아남아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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