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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끝이 안 보이는 삼성라이온즈…충격의 13연패


연패의 끝이 보이지 않는 삼성라이온즈가 키움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1, 2차전을 모두 내주며 13연패에 빠졌습니다.

에이스 뷰캐넌이 선발로 나선 23일 경기에서 삼성은 상대 선발 요키시 공략에 실패하며 단 한 점도 뽑지 못하고 0대 6으로 경기를 내줘 창단 최다 연패 기록을 13경기로 늘렸습니다.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땅볼 타구에 오른손을 맞은 뒤 결국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3실점으로 일찍 마운드에서 물러난 반면, 타자들은 키움 선발 요키시에게 7회까지 꽁꽁 묶이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습니다.

삼성은 복귀한 구자욱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지만, 전날 경기에 이어 23일 경기에서도 찬스마다 침묵하며 결국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복귀 첫 안타 신고조차 하지 못했고, 팀은 개막 이후 처음 9위까지 추락합니다.


하루 앞서 펼쳐진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삼성은 0대 1로 끌려가던 9회초 역전에 성공하며 연패 탈출을 꿈꿨지만, 믿었던 마무리 오승환이 무너지며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연장 승부 끝에 2대 3으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오승환이 최근 3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위기감이 커진 가운데 삼성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팀에 가장 믿을만한 투수인 원태인과 뷰캐넌이 선발로 나선 경기를 모두 내주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고, 아직도 7월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키움이 3차전 선발로 외국인 투수 애플러를 예고한 가운데 14연패와 스윕 위기에 놓인 삼성은 선발 허윤동을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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