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구 소멸 위기 속 경북에도 학생 수가 적은 농촌 작은 학교들이 많은데요.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힘을 모으면서 작지만 강한 학교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김예빈 MBC 청소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2024년 양북초중학교는 ‘농어촌 참 좋은 학교’에 선정되었는데요.
학생과 교직원이 하나가 되어 작지만 강한 학교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침 시간 20분 동안 한자 공부, 시울림, 토의토론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김연아 양북중학교 2학년▶
"아침 활동 덕분에 수업 시간에 발표하는 것이 늘었어요. 시를 감상하면서 생각도 깊어지고, 자신감을 많이 얻었어요."
또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특히 드론 조종, 금융 경제교육, 미니 오케스트라 활동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영서 양북중학교 2학년▶
"플루트를 배우면서 스트레스가 확 풀렸어요. 나중에 음악과 관련된 진로를 고민하고 있어요."
그리고 등교 맞이, 꽃 나눔 행사, 해양 레포츠 체험 등으로 사제간의 정을 나누고 있는데요.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배고은 양북중학교 교사▶
"작은 학교지만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을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자신감을 갖고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2024년도 양북초중학교는 학교폭력 제로를 기록하며 함께해서 더욱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기자▶
유·초·중 통합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양북초중학교가 지역 사회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 청소년기자 김예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