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킥보드를 타고 무단횡단을 하던 50대 여성이 소형 SUV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1월 12일 오전 7시 반쯤 구미시 도량동의 한 왕복 6차선 도로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전동 킥보드를 타고 길을 건너던 50대 여성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여성이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넜고,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20대 남성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과속과 졸음운전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