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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반대하면 내란 동조 행위"···TK에서도 대통령 탄핵 찬성 촉구하는 목소리 높아져

◀앵커▶
지난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에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은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을 향해 두 번째 표결에선 찬성표를 던지라고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지 않으면 내란에 동조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현장음▶
"국민의힘은 즉각 탄핵에 동참하라! 동참하라! 동참하라! 동참하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구 지역 기초의원들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지난 탄핵소추안에 표결하지 않은 대구 국회의원 12명을 향해 '내란 동조에 준하는 행위를 자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다가오는 탄핵소추안 표결에는 동참하는 것에서 나아가 찬성표를 던지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보경 대구 달성군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입법부의 책임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현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탄핵 찬성투표를 해야 합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는 비판 집회가 잇달았습니다.

대구 수성구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은 6선의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국민이 목숨 걸고 총 든 계엄군을 막을 때 뭘 했냐?'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는 것만이 국민에게 사죄할 마지막 기회라고 주장했습니다.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구 지역위원장▶
"현재 6선 의원으로서 국회 부의장까지 하고 있으면서도 불구하고 이렇게 탄핵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반역에 부역하는 자라고 생각하고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한 비판도 쏟아졌습니다. 

대구 달성군 민주당 당원들은 추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3 내란 당시 추 전 원내대표가 의원들을 국회 본회의장이 아닌 당사로 유도했다'면서 '내란 공범'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바짝 다가옴에 따라서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을 향해 표결 동참과 찬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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