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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확진자 입원 중에도 들락날락...복잡한 동선

◀ANC▶
31번째 환자는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했었는데, 발열과 기침, 그리고 폐렴 증상까지 있었지만 입원 기간 동안에도 교회와 호텔 등 여러 곳을 다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장 확인해야 할 접촉자가 폭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 서구에 거주하는 31번째 확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해외 방문 이력은 없습니다.

다만,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다니던 회사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C.G.-------------------------------------
역학조사 결과, 이 환자는
오늘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10여 일 동안 대구 동구와 수성구, 남구,
서구에서 다중이용 업소 여러 곳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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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확인된 곳은 6곳입니다.

먼저 지난 6일과 7일 동구 신천동 소재
C클럽이라는 직장에 출근했습니다.

6일 밤 10시 반쯤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튿날인 7일부터 격리치료를 시작한 어제까지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새로난한방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이 환자는 4인실을 사용했고
입원 사흘 뒤인 10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입원 중이던 9일과 16일 오전 7시 반쯤
대구 남구 신천지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15일에는 동구 퀸벨 호텔 예식장 뷔페에서
지인과 점심을 먹었습니다.

택시도 5번 탔습니다.

교회와 예식장, 보건소까지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이후 발열과 폐렴 증세로 2월 17일 오후
대구 수성구보건소를 찾았다 대구의료원
음압병실에 격리됐고, 다음날인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시는 확진자가 다녀간 곳의 CCTV와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분석해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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