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반의 부진을 극복하고 5월 승률 5할을 돌파한 공동 2위 삼성라이온즈가 5월 14일부터 이번 시즌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던 상대 SSG랜더스와 주중 원정 3연전을 펼칩니다.
4월을 KBO리그 승률 1위로 마친 삼성은 5월 초반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주 선두 KIA타이거즈와 2위 경쟁팀인 NC다이노스를 상대로 3승 2패라는 성적과 함께 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번 주 먼저 만나는 상대인 SSG는 삼성이 2024시즌 홈 개막전에서 만났던 상대로 당시 3경기를 모두 내주며 시즌 첫 스윕패를 당했습니다.
8연패의 위기 한 가운데 만났던 상대였던 SSG에 3패만을 기록한 삼성은 KBO리그 상대 팀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시즌 초반이지만, 삼성이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팀은 현재 0.5게임 차로 추격 중인 3위 LG트윈스(2승 1무 3패)와 6위 SSG뿐입니다.
이번 맞대결에서 첫 승과 동시에 중위권과 게임 차를 더하겠다는 각오인 삼성은 현재 23승 1무 17패, 승률 0.575를 기록하며 선두 KIA와 2게임 차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결과에 따라 선두 도약까지 가능한 만큼 삼성은 SSG와의 원정과 이어지는 한화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최대한 승수 쌓기에 전념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주중 시리즈의 우위를 결정할 첫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로 리그 다승 공동 1위이자, 평균자책점에서 2위를 기록 중인 원태인(5승 1패, 평균자책점 1.55)이 나서고, 상대 SSG는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오원석을 선발 예고했습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