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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확진경로 안갯속..곳곳 폐쇄, 시민들 불안

◀ANC▶
갑작스런 확진자 발생 소식에
대구 경북 주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확진환자가 다녀간 병원은 잇달아 폐쇄되고,
주변 상가와 학원, 유치원 등도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END▶

◀VCR▶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고,
출입구는 완전히 봉쇄됐습니다.

또 다른 대학병원 응급실도
의심 환자를 위한 진료 안내문만 붙었을 뿐
환자 하나 없이 텅 비었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교회 인근 상가들은
혹시 모를 감염 우려에 방역이 한창입니다.

◀ I N T ▶ 이신애/수성구 만촌동
"이 주변에서 많이 돌아다녔다고 해서 주변에 폐쇄된 도서관도 생기고 많이 봉쇄하고 이래서 학교 개강은 할 수 있을지 좀 걱정돼요."

대구의 첫 확진자가 입원했던
수성구 범어동의 병원 주변은
학교와 학원이 밀집한 곳입니다.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학교는 외부인 출입 절차를 강화했고,
인근 학원은 자체 휴강에 돌입했습니다.

◀ I N T ▶ 이재형/수성구 만촌동
"학원에서도 코로나 때문에 휴강한다고 했어요. (언제부터?)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 I N T ▶ 서현주/수성구 범어동
"불안한 게 없지 않아 있고, 제가 또 아이 엄마다 보니까 학원이 오늘 다 휴강이고 저도 안 보내기도 하고.."

[ st-up ]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데도 정확한
감염 경로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어디서 누구에게 감염될지 모른다는
불안과 공포가 시민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구시내 343개 모든 유치원을
휴업하도록 했습니다.

또 방과후활동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하고
열흘 앞으로 다가온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연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 E N D ▶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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