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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개천절 집회 승객 안태운다"..대구도 거부

◀ANC▶
[남]
광복절 집회발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일부 보수단체들이 개천절과 한글날에
또다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의 전세버스조합과 기사들 사이에서
운행 보이콧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여]
대구에서도 서울 집회 승객을
태우지 않겠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손은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전국에서 수만 명이 모였던
서울 광화문 광복절 집회.

집회 관련 확진 환자만 570명이 넘습니다.

대구에서도 94명이 집회에 갔거나
집회에 참석한 사람과 접촉해
코로나 19에 감염됐습니다.

최근 30명의 확진 환자가 나온
동충하초 설명회 집단감염 역시
광화문 집회 참석자로부터 시작됐고,
N차 감염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다음달 11일까지
10명 이상 모이는 집회를 금지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보수단체들이
개천절과 한글날
대규모 집회 강행을 예고하면서
또다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SYN▶대구 전세버스 운전기사
"이렇게 되면 10월, 11월 가을 단풍놀이도 없어요. (지금) 일주일에 한번 일 나가는데 저희... 조금만 경각심을 가져주시면..."

광복절 집회 당시
대구에서 동원된 전세버스는 52대.

이 버스를 타고 천 600여 명이 집회에 갔는데,제대로 된 탑승객 명단이 없어
감염자와 접촉자를 찾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대구 전세버스 운송조합은 서울 집회 승객은
태우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INT▶장진호 상무
/대구시 전세버스 운송사업조합
"집회에 가는 차량으로 판단되면 운행을 자제하는 쪽으로 저희가 권고도 하고 있고, 회원사도 그렇게 지침을 정했습니다. 감염자가 나오고 사회적 전파가 되면 업계가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대구시는 전세버스 탑승자 명부 작성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경북 전세버스 운송조합도
서울 불법 집회 참가를 위한 버스 운행을
자제해달라고 회원사에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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