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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가스 맨홀에 빠진 노동자 심정지에서 살아나


유해가스가 차 있던 대구의 한 공장 맨홀에 80대 노동자가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대구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반쯤 서구 비산동 한 도금공장 안에 있는 맨홀에 81살 A씨가 떨어졌습니다.

A씨는 맨홀 아래 깊이 3m쯤에서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현재 의식을 회복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폐수처리 담당자인 A씨는 혼자 맨홀 안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맨홀 안에 아질산가스와 사이안화수소, 염화수소 등이 측정됐다며 유해가스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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