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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서울 안 가도 돼요" 경북교육청 대입상담 인기

◀ANC▶ 대학 입시의 성공을 좌우하는 건 '부모의 정보력'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대입 전략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는데요.

경북교육청이 정보력이 약한 지역 수험생을 위해 맞춤형 대입 상담을 연중으로 확대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예천 대창고 3학년 안성범 학생.

농어촌 전형으로 경영학과 입학을 지망하는데, 정시 지원 전략을 짜기 위해 전문 진학교사의 컨설팅을 받고 있습니다.

축적된 자료와 노하우를 통해 불합격이 우려되는 학교를 걸러내는 등 고급 정보가 쏟아집니다.

◀SYN▶ "그래서 경북대학교 경영학부 같은 경우에는 네가 조금 더 생각을 해봐야 될 것 같고.."

◀INT▶안성범/예천 대창고 3 "저같이 시골지역에 사는 애들은 이런 정보력에 있어서는 많이, 뒤쳐지는 게 사실이라서 오늘 제 성적대로 어디까지 지원할 수 있을지 선생님 가지고 계신 자료들로 알아보려고.."

경북도교육청 연구원은 지난 3월, 진학지원센터를 개소해 지원 기간에만 운영하던 대입 상담을 연중으로 확대했습니다.

◀INT▶박영/경북일고 교사 "경북같은 경우에는 농어촌 지역이 많기 때문에 농어촌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들 위주로 해서 학생들에게 주로 상담을 해주는 편입니다"

도내 우수 진학교사 50여 명으로 구성된 진학지원단이 안동과 포항, 구미, 경산 4개 권역에서 컨설팅을 지원합니다.

상담 예약도 인터넷 포털사이트로 간편화하면서, 올해는 평년 두 배가 넘는 1,600여 명의 학생이 이용했습니다.

경북 진학지원센터는 진학지원단을 보강해 맞춤형 진학지도 컨설팅을 강화하고, 학부모 만족이 높은 대학 입학 사정관과의 대화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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