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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간 감염 계속 "연휴는 집에서"

◀앵커▶

전국적으로 이틀째 2천 명 안팎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대구 경북에서도 일상 감염이 확산되며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문제는 아직도 정점이 아닐 수 있다는 건데요. 방역당국은 광복절 연휴가 있는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거라며, 가급적 가족과 함께 집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도건협▶기자

대구에서는 39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M교회 관련해서 1명이 추가됐고, 수성구 태권도장 연쇄감염으로 3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습니다.

서문시장 동산상가와 중구 클럽, 달서구 일가족 모임과 체육시설 등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백화점 의류 매장과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서울과 경산 등 타 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2명,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15명이 확진됐고 감염원 조사 중인 확진자가 7명입니다. 

휴가철을 맞아 가족이나 지인 모임 등을 통해 일상공간으로 감염이 계속 번지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다중이 모이는 시설을 방문하시고 귀가하시는 경우에 임상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고 직장에 복귀하시고 이런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경북에선 경주 16명, 구미 15명, 경산 10명, 김천 7명 등 9개 시·군에서 63명이 확진돼 이틀 연속 6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주 전 11.4명에서 52.7명으로 4배 이상 늘어 증가세가 가팔라졌습니다.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중등도나 경증 환자용 병상이 모자라서 대구시가 생활치료센터 한 곳을 더 열었고, 경상북도가 2곳을 더 확보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은정/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안동과 문경에) 500병상이 추가되기 때문에 병상은 지금은 조금 어렵지만 대구 생활치료센터와 협조해서 배정을 하고"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 광복절 연휴에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며 가급적 이동과 여행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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