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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학생 감염 지속...접종률 높여야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구경북 뉴스입니다.

구미에서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영주 지역 학교발 연쇄 감염도 이어졌는데요.

두 집단의 공통점은 백신 접종률이 낮다는 겁니다.

다음달로 예정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서도 접종률을 높이는 게 과제입니다.

코로나 소식,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건협 기자▶
지난 20일 구미공단의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근 업체까지 400명 가량 검사를 했더니 직장 동료 7명, 지인 8명 등 15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이 외국인 노동자는 지난 15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도 회사에 출근하고 지인 모임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구미보건소 관계자
"신분 자체가 미등록이고. 그러니까 상당히 이제 일용직 비슷하게 그런 형태에 있어서 아마 백신도 안 맞고 그런 형태가 좀 반복된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영주에서 학교를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 감염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학생 7명과 가족 3명 등 1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밖에 경산 5명, 포항과 안동 2명 등 오늘 0시 기준 경북에서 4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최은정/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접종률이 낮은 청소년과 외국인 감염이 속출되고 있어서 우려가 큽니다. 학생의 경우는 방과 후 학교 밖 활동으로 확산이 되고 있고 외국인 또한 커뮤니티 등 외국 모임으로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북구 종교시설 관련 3명, 달성군 자동차 부품회사 2명 등  0시 기준 21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내국인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지만 백신 접종률이 낮은 외국인의 경우 확진자 비중은 계속 높습니다.

대구에서는 오는 24일 중구와 서구, 수성구와 성서 예방접종센터에서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등록·미등록 또는 사전 예약 여부에 상관없이 백신을 접종할 예정입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차질없이 가기 위해선,예방 접종 밖에 없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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